[새롭게 도약하는 인천·경기] 공공데이터 누구나 무료 이용…경기도 '빅데이터 천국' 으로

입력 2015-05-21 07:00  

[ 김인완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올해를 넥스트(NEXT) 경기의 원년으로 삼아 일자리 창출을 비롯 통일 준비,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 따뜻한 경기도, 도정 혁신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특히 최근 다양한 정보가 담긴 빅데이터를 도민들이 쉽게 무료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가치 창출을 시도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가 민선6기 도정혁신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빅파이(Big Fi : Big-data, Free-information)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 창조와 글로벌 스탠더드 실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빅파이는 빅데이터(Big data)와 프리 인포메이션(Free Information)의 합성어다. ‘빅파이 프로젝트’는 흩어져 있는 공공데이터를 한 곳으로 모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한다. 또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 도정을 실현하고 민간의 데이터 관련 창업과 사업화를 지원해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도의 중요 정책 수립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반영하는 과학적 행정이 구현되고 도민이나 기업은 누구나 쉽고 자유롭게 다양한 데이터 분석·활용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나 데이터 기반의 창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에 부족한 빅데이터 전문인력도 양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데이터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그 중심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우선 도가 보유하고 있는 1000여종의 데이터를 2017년까지 100% 개방해 도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 경제, 교통 등 민간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우선적으로 개방해 나가기로 했다.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시범 분석 사업도 매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안전, 교통, 관광, 주택분야에서 6개 시범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 CCTV 사각지대 분석으로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으로 포트홀을 감지해 긴급 도로 보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빅데이터를 통한 과학적 행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018년까지 빅데이터 전문인력 1000명을 목표로 올해부터 매년 250명의 인력을 양성해 배출할 예정이다. 올해는 6월22일부터 8월 말까지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원)생 250명을 대상으로 이론교육과 함께 기업 멘토링을 통해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토록 해 현장능력을 겸비하고, 기업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력을 배출할 방침이다.

올해 10월에는 판교에서 빅데이터 분야 글로벌 스탠더드 논의를 위한 ‘국제 빅데이터 포럼&쇼’를 개최한다. 빅데이터 분야 석학, 글로벌 리더를 초청해 빅데이터 거버넌스, 개인정보보호 등의 문제를 논의하고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빅데이터 활용 사례와 신기술도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 3월3일에는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과학적 행정 서비스 제공과 데이터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규정을 담은 조례를 전국 최초로 공포하기도 했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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